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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더리움의 폭락 (루나 악몽의 재현?)

프리머니 2022. 6. 13. 18:17

안녕하세요 프리머니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폭락 사태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이더리움은 왜 폭락했나?

 

폭락의 원인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Celsius뱅크런(고객들의 대규모 인출)을 막기 위해 출금 금지 조치를 내린대서 비롯되었습니다.

지난 13일 Cilsius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고객들의 출금, 스왑 및 계좌 간 이체를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이죠.

 

<Celsius 트윗>

사실 Celcius는 테라 사태 이후 유동성 문제 언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1년 이상 숨겨왔다는 폭로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 고객 자금 인출을 위해 차입 의존 소식이 전해지면서 뱅크런이 본격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Celcius는 어떤 녀석이길래?

※ Celcius의 사업구조

Celcius는 고객이 예치한 이더리움을 활용, 예치된 'stETH(이더리움 예치 증표)'를 담보로 70% 수준의 이더리움을 대출해주거나, 앵커프로토콜, 리도 플랫폼 같은 펀딩 업체 상품에 예치를 해서 발생하는 이자를 고객들에게 주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리도에서 얻은 stEHT를 Celcius에 예치시키고 대출받은 이더리움으로 재투자하거나 리도와 같은 펀딩 업체에 stETH를 담보로 또다시 대출/투자를 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stETH와 ETH 간 유동성 불균형이 발생을 하게 된 것이죠.

 

stETH의 유동성이 ETH보다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ETH로 교환을 원하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Celsius 측면에서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런 Celcius가 출금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의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 것이죠.

Celcius의 자금이 예치된 리도 같은 디파이 플랫폼들도 충격을 받을 수 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파생상품 이슈가 적용된 것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만약 Celcius 붕괴 시 이더리움 외에 다른 디파이 생태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가 코인 시장에 퍼지고 있고 이것이 이더리움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더리움의 기술적 분석

 

이더리움의 이 폭락은 어쩌면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저 빨간 화살표가 나오면서 저점을 이탈했다는 신호는 굉장히 좋지 않은 신호였죠.

기존에 4번이나 지지나 온 곳을 깼다? 그러면 일단 정말 신중하게 손절을 고민해봐야 할 자리였던 것이죠.

 

지금 상황에서는 어디서 반등이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일단 반등이 필수입니다. 

그 전까지의 매매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이더리움 일봉 차트>


한때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코인이라며 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이더리움.

너무나 큰 폭으로 빠지면서 투자자들을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더욱 불안한 건 이 사태가 지난번 루나 사태처럼 되지는 않을까 하는 투자자들의 두려움인 것이죠.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어서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가상화폐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코린이의 관점에서 정리한 글인데요 부족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