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은행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전세대출을 받으면 이자를 냅니다.
변동금리로 받을 경우에는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금리가 변하게 되는데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수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라는 지수입니다.
오늘('22.07.15) 이 코픽스 지수가 발표되었는데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한달 새 0.4%나 올라서 2.38%가 되었습니다.
(2010년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발표 이래 1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합니다....ㅠ)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란?
주담대 변동금리/전세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는
Cost of Funds Index의 약자로 정보제공 은행들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 평균하여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국내 대형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데요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 지수로 보시면 됩니다.
1. 공시 시작일
-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코픽스(COFIX) : 2010년 2월 16일
- 신 잔액기준 코픽스(COFIX) : 2019년 7월 15일
- 단기 코픽스(COFIX) : 2012년 12월 20일
2. 산출 방법
1)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단기 코픽스(COFIX) : 정보제공 은행이 실제로 취합한 아래 수신상품의 금액과 금리를
가중 평균하여 산출
- 수신상품 : 8 개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 : 대상 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 금리
- 잔액기준 코픽스(COFIX) : 대상월 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 금리
- 단기 코픽스(COFIX) : 주간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 금리
2) 신 잔액기준 코픽스(COFIX) : 산출대상 수신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하여,
대상월말 보유하고 있는 자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
① 일반자금 : 상기 산출대상 수신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을 포함
② 결제성자금 : 전체 결제성자금 중 대출 재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되는 금액 반영
3. 코픽스(COFIX) 정보제공 은행
-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시티은행
- 특수은행 :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여기까지는 어려운 이야기였네요..ㅠㅠ (출처 : 은행연합회)
코픽스(COFIX) 언제 발표하고 언제 주담대 금리에 반영될까?
1. 코픽스(COFIX) 공시일
다음은 코픽스 공시일입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신 잔액기준 코픽스(COFIX)는 매월 15일 15시에 공시가 됩니다.
그리고 단기 COFIX 공시일은 매주 3번째 영업일에 공시가 됩니다.
2. 언제 주담대에 반영될까?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코픽스(COFIX)가 발표된 다음날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전세대출 금리에 적용을 하게 됩니다.
오늘('22.07.15)에 발표했으니 이르면 16일부터 적용되는 것이죠.
대출 상환금액의 빅스텝
이르면 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는 코픽스 상승분만큼 오르게 됩니다.
이미 최고 금리는 6%를 넘겼고 곧 7%를 넘길 전망입니다.
문제는 주담대 변동금리가 7% 수준이 되면 84m2 아파트(서울 기준) 월 대출 상환액이 올해 4인 가족 가계소득
기준의 56% 수준인 약 290만 원 수준까지 오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분은 다음 달 코픽스 지수에 반영된다는 점..
그렇게 되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또 다른 문제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의 빅스텝을 강행했지만,
미국의 울트라 빅스텝이 예상이 되고 있어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결국 당분간은 주담대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가 올라가고 이자부담이 커질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지금은 너무 팍팍하고 힘든건 사실이네요..ㅠ
그래도 언젠간 또 좋은 날이 올거라 믿으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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