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과연 정점을 찍었을까?

요즘 투자자들의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많이 듣는 단어 중에 하나죠 "인플레이션"

 

그런데 얼마전인 지난 7월 29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Inflation might be trending down"

즉,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소리였습니다.

 

 

정말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찍었을까?

 

머스크 트윗 이 후 며칠이 지난 8월 10일 미국 CPI 지수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CPI 지수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2.06.11 - [이슈] - [이슈] 끝나지 않는 인플레이션 쇼크(feat.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CPI))

[이슈] 끝나지 않는 인플레이션 쇼크(feat.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CPI))

 

정말 오랜만에 예측 수치 대비 실제 지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휴휴..

예측 8.7% 대비 실제 8.5%

지난 '22.07월 수치 9.1%과 예측 수치 대비 감소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짝짝짝!!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전은 2% 대였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ㅎㅎ 아직 갈길이 멉니다..ㅠ

 

그럼 머스크는 뭐를 근거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유가의 하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인플레이션 자료를 보면, Energy가 CPI 지수의 상승폭이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Jul(7월).2022 자료를 보면 Energy 부분이 많이 감소한 걸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아래 WTI유 선물 차트(주봉)를 보면 6월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유가는 떨어졌고 그 영향으로 CPI 지수 상승의 주원인이었던 Energy 부분이 감소할 것이란 예측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인플레이션 수치는 정점을 찍고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추정을 해보게 되었네요..ㅎㅎ

 

실 생활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 2,000원을 넘었던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까지 내려왔더군요.

정말 너무 반갑더라구요..ㅠ

 

그럼 주식 투자는 언제 해야 할까?

 

* 투자 시점 관련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그냥 참조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전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비중은 미국 70 : 한국 3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추후 미국 주식 비중을 더 늘릴 예정입니다.

사실 요즘 환율이 너무 높아서 환율이 떨어지면 환전해서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고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환율이 떨어질 이슈가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려면 결국 달러 약세장이 와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자이언트 스텝, 울트라 스텝이란 표현을 써가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죠. 달러의 금리가 올라간다? 큰손들은 무조건 미국 은행에 돈을 넣겠죠.. 그렇게 되면 달러 약세장이 오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과거처럼 자이언트 스텝을 여러 차례 더 이상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무작정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기침체 우려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고 무리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을 했습니다.

 

자 그럼 미국 주식은 언제 투자하면 될까요?

저는 미국 주식은 15년 이상 장기투자(미국 지수 ETF)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원달러 환율 1,3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모아놓은 원화를 환전해서 미국 주식을 매수 중에 있습니다. 사실 원달러 환율이 조금 더 떨어지면 사려고 했지만 통화 스와프 체결 없이는 환율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겠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이슈가 있어서 환율이 급락을 해도 분할로 매수 중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한 가지 걱정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이 될 경우(= 지속적인 금리 인상) 시장은 다시 하락장세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장투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무리한 레버리지만 쓰지 않는 다면요!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그냥 개인적인 관점이오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성투하시고 부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