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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적 긴축(QT)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프리머니 2022. 6. 8. 22:49

안녕하세요 프리머니 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요즘 주식 참 어렵습니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이슈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뉴스에서 '양적 완화(돈을 시장에 품)'라는 단어를 흔히 들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양적 긴축(시장의 돈줄을 죔)'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죠.

실제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에서 '22.06.01부터 양적 긴축을 시행했기 때문인건데요.

 

그럼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이 뭐고 앞으로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출처 : AP연합>


글을 시작하기 전에

1. 양적 완화 (QE _ Quantitative Easing) : 시장에 돈을 푸는 것

2. 테이퍼링(Tapering) : 시장에 공급하는 돈을 축소하는 것

3. 양적 긴축 (QT _ Quantitative Tightening) : 통화량을 줄이는 것

 

 

코로나19의 발생

 

이번 양적 긴축을 설명하기 위해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9년 2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후 '21.03.11일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합니다.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이어 3번째 인 것이죠.

 

<좌 : COVID19, 우 :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주가 지수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뉴스에는 온갖 안 좋은 뉴스들로 도배가 됩니다.

이때 Fed(Federal Reserve System)라는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Fed는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정책 금리의 결정, 미국 내 통화정책 control, 금융 system 관리를 통해 물가 안전과 안정적인 고용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ed _ FEDERAL RESERVE SYSTEM>

 

경제가 무너지고 시장이 혼란해지자 Fed는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합니다.

시중에 돈을 풀어 필요한 만큼 국재와 주택저당증권(MBS)등을 사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Fed의 107년 역사상 한 번도 걸어본 길.. 완전 'All in'인 셈이었죠.

 

달러화에 찍혀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직인.(출처 : 연합뉴스)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는 엄청난 돈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돈을 이용해 주식과 부동산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했죠.

 

아래 그림은 미국 나스닥 지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약 6,800 포인트까지 빠졌다가 약 16,000포인트까지 엄청난 상승을 하게 됩니다.

시장에 풀린 유동성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미국 통화 공급량 또한 전례 없는 빠른 상승률을 보여줍니다.

<좌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
<미국의 통화 공급량>

 

양적 완화의 부작용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죠.

 

시중에 너무 많은 돈이 풀리면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소비자물자 지수(CPI) 입니다.

CPI 지표가 상승하게 되면 가계의 실질 임금은 감소하게 됩니다.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그런 CPI 지표가 현재 사상 최대치를 연일 갈아 지우고 있어 Fed도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카드를 꺼낸 것이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기준금리 인상

 

Fed는 '22.0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양적 완화도 종료를 했습니다. 4차 양적완화는 2년 만에 종료가 된 셈이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Fed는 한 번에 0.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빅 스텝 카드를 꺼내 들었죠.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역대 최고의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면서 2000년 이후 처음 벌어진 일이죠.

 

 

대차대조표 축소

 

시중에 풀린 유동 자금을 줄이기 위해서 Fed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자산) 축소를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대차대조표란 Fed가 보유한 자산을 말하는데 보통 시중에 달러 유통을 위해 미국채나 모기지 채권 등을 사게 되죠.

 

코로나19로 인한 미친 유동성 공급으로 Fed의 자산이 약 9조 달러까지 늘어나게 된 것인데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약 4조 5천억 달러, 17~19년 양적 긴축 때는 약 3조 9천억 달러니 현재 얼마나 많은 돈이 풀렸는지 아시겠죠?

 

대차대조표 축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만기가 되는 자산들은 재투자를 하지 않고 매각 처리를 통해 시중의 달러를 폐기처분(시중 달러 축소)하게 되는 것이죠.

 

Fed의 양적 긴축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결국 Fed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이어 양적 긴축(QT)을 하게 됩니다.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기 시작한 것이죠.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이란 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반강제로 돈을 빼내는 일로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효과가 크지 않을  쓰는 방식을 말한다. 양적 긴축은 프레드릭 뉴먼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출처 : 네이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은 전 세계 금리 인상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이는 시중의 통화량이 감소하게 되고 주식, 부동산 등 위험 자산의 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과거에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했을 때 주가는 어땠을까요?

지금과 같이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동일하게 했던 2017년 10월 ~ 2018년 11월에 미국 증시는 오히려 상승을 합니다. 당시에는 경기가 좋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왔으니깐요.

 

프리머니 의견

 

주가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을 믿고 투자한다면 지금은 좋은 기회가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미국이 망하면 전 세계가 망한다.

저는 달러의 패권을 믿고 지속적으로 미국 주식을 분할매수를 해나 가볼 생각입니다.

글을 읽는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머니.

 

p.s 경제학도가 아니라 공부하면서 정리한 글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